2일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안도하며 1%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8포인트(1.22%) 오른 2479.78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 대비 32.14포인트(1.31%) 높은 2481.94에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일제히 올랐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2%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지수는 1.05%, 나스닥은 2% 오르며 마감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올해 첫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p 인상하며 지난 12월에 이어 추가로 금리 인상 폭을 낮추자 이에 환호하며 상승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며 통화 정책 변경 전까지 금리 인상 횟수와 관련해 '두어 번'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점이 상승에 힘을 보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억원, 14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5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2.59%), SK하이닉스(3.39%), 현대차(1.18%), NAVER(2.92%), 카카오(3.54%) 등이 강세다. 삼성SDI(-0.14%), LG화학(-0.29%)는 약보합세다.
업종별로는 보험(-0.36%)을 제외하고 전기전자(2.00%), 서비스업(1.82%), 건설업(1.51%), 제조업(1.44%) 등 대부분이 오름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5포인트(1.06%) 상승한 758.9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8.57포인트(1.14%) 오른 759.53에 개장해 1%대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25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80억원, 외국인은 131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1.65%), 엘앤에프(2.37%), 에코프로(1.32%), 펄어비스(1.65%)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3%), 오스템임플란트(-0.05%)는 소폭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강세다. 반도체(2.32%), IT HW(1.85%), IT 부품(1.58%), 비금속(1.39%)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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