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마라, 조리지오 아르마니 등 이탈리아 유명 패션브랜드들의 미공개 의류를 선보이는 전시가 서울 가로수길에 있는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린다.
이탈리아무역공사는 이탈리아 외무성(MAECI), 이탈리아 대사관과 협력해 '이탈리아 에 디 모다(이탈리아가 트렌드다)' 전시를 오는 3~12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스테파노 도미넬라(Stefano Dominella)가 큐레이팅 했으며, 이탈리아의 여러 브랜드사에서 제작된 의류를 만나볼 수 있다. 국내외에서 유명한 브랜드인 프라다, 막스마라, 조르지오 아르마니, 미쏘니, 발렌티노, 에트로, 베르사체, 구찌 등 50여벌의 미공개 작품들을 선보인다.
해당 작품 중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재킷과 막스마라의 코트를 비롯해 월터 알비니의 토탈 화이트, 프랑코 모스키노의 우유를 테마로 한 작품 등이 공개된다. 가띠노니의 아카이브 소장품으로는 영화배우 '라나 터너'와 '킴 노박'이 입었던 조젯과 새틴 뒤셰스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 ‘전쟁과 평화’(1956)에서 나타샤 역의 오드리 헵번을 위해 페르난도 가티노니가 제작한 의상, 페데리코 펠리니의 영화 돌체 비타(1960)의 아니타 에크베르그에서 분수 속의 여인, 모니카 벨루치가 입는 아이코닉한 드레스도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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