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대표 축제인 대나무축제를 4년 만에 다시 연다.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추성경기장과 관방제림 일원에서 열린다.
담양군은 올해 축제 추진 방향과 의견을 듣기 위해 2일 담양대나무축제위원회 이사회를 열고 추진 일정을 확정했다.
축제 주 무대를 추성경기장의 야외음악당으로 옮겨 먹거리 부스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게 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노래자랑대회 경연대회를 열기로 했다.
특히 지역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게 농ㆍ특산품 판매장을 운영해 수익형 축제를 만들고 청소년, 대학생들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만들 참이다.
군은 또 체류형 축제로 바꾸기 위해 야간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야간 체험프로그램, EDM 공연, 담양 전통 주류판매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담양의 대표축제인 대나무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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