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60%가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보다 4년 중임제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이병훈 의원)이 지난 1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2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개헌의 경우 개헌 찬성 79.1%, 반대 9.7%로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대통령선거 결선투표 도입 여부는 찬성 67.2%, 반대 21.4%로 조사됐다.
현행 5년 단임제인 대통령제의 4년 중임제 개편은 찬성 57.1%, 반대 30.5%로 찬성 의견이 많았다.
또 선거구와 관련해서는 현행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46.8%, 중대선거구제 개편 의견이 34.4%로 소선거구제 유지 의견이 많았다.
국회의원 정수에 관해서는 현재 300석인 총 의석수를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61.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모바일 웹조사 형태로 실시됐고 기존 웹조사와 달리 수신 동의한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 문항을 발송해 대상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광주광역시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이며, 지난달 26일부터 이틀 동안 조사가 이루어졌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문항 구성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방식의 세 가지 분류 8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이병훈 위원장은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각층 전문가 논의와 시민의견 수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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