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분할 상환 계획이던 지방채 800억원을 4년 앞당겨 상환해 38억원의 이자 비용을 절감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번 상환액은 성남시가 지난 3년간(2019~2021년) 공원일몰제에 대비해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를 사들이려고 발행한 총 2400억원의 지방채(경기도 지역개발기금) 중 일부다.
신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효율이 낮은 사업을 축소하고, 불필요한 예산을 감축하면서 추가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지방채를 조기 상환했다"고 귀띔했다.
신 시장은 남은 지방채 발행액 1600억 원은 오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갚아 채무를 제로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신 시장은 “조기상환으로 절약한 이자 비용은 시민을 위한 복리증진 사업 시행에 적극 투입할 예정"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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