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 타이어는 자사 ‘피제로 일렉트(P Zero Elect)’가 ‘BMW M’ 5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 고성능 부문에서 개발한 최초의 전기차 신형 BMW i4 M50에 장착된다고 3일 밝혔다.
피렐리는 맞춤형 신차용(OE) 타이어를 개발해 BMW M 차량에 장착해 왔으며, BMW i4 M50 탑재를 통해 최신 무공해 전기차 쿠페 모델로 확장하게 된다.
BMW i4 M50는 4륜구동(4WD)을 가능하게 하는 2개의 엔진이 장착돼 차량에 544마력(400kW)의 합산 최고출력과 3.9초의 제로백을 제공한다.
피렐리 타이어 구조는 극한 스포츠 주행 중에도 차량을 지탱하고 최대 성능을 전달하도록 보강됐다. 높은 접지력의 특수 컴파운드 또한 최대 접지력을 제공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핸들링을 보장하도록 설계됐다.
2022년 50주년을 맞은 BMW의 스포츠 M 부문은 모터스포츠에서 개발된 전문지식을 모든 도로로 옮겨가고 있다. 150년 이상 역사와 110년 이상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걸쳐 피렐리가 쌓은 노하우 역시 이탈리아 기업으로 하여금 세계에서 가장 아이코닉 한 프레스티지 브랜드를 위한 맞춤형 타이어를 제작함으로써 전반적인 주행 경험을 개선하고 차량 역학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피렐리는 앞서 BMW M과의 제휴를 통해 X3 M SUV와 X6 M SUV용 타이어를 탄생시켰으며, 둘 다 여름용 피제로와 추운 계절을 위한 스콜피온 윈터로 승인받았다. 피렐리는 또한 8시리즈에 피제로 타이어를 장착하고, M5 CS에는 트랙과 도로 겸용인 피제로 코르사를 독점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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