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 화천군수가 화천 출신 대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교육지원을 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화천 출신 대학생들을 위한 전폭적 교육지원이 올해도 이어진다. 지원을 위해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이사장 최문순)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3년 1학기 지역 인재 지원 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지원 조건은 학생의 부모 또는 실질 부양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에 실거주하는 조건이면 된다. 부모 소득 기준은 없으며,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 납입액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만 성적 기준이 미적용돼 전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재학생의 경우 4.5점 만점 기준에 직전 학기 성적 평점 2.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지원 금액도 파격적이다. 실 납입액이 100만원 미만일 경우, 학기 당 100만원이 일괄 지급된다. 또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들을 위해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원룸, 기숙사 등의 거주비 실비 100%가 지급된다. 해외 우수대학 진학생들과 재학생들에게는 부모의 납부 소득세 규모에 따라 특별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최 군수는 “사람이 곧 화천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하며,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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