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오비스(XORBIS)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관람객의 얼굴을 즉석에서 그려주는 로봇을 전시했는데 첫날 오전 10시 시작부터 당황스러울 정도로 줄을 서더라고요. 화가가 그리는 것 같은 로봇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판매로도 연결됐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점을 짚어서 융합한 것이 통한 것 같아요.”
발표하는 채정우 엑스오비스 부사장의 표정 속에는 아직 당시의 설렘이 남아 있었다.
관람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화가와 로봇.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고 신기해하는 것의 융합은 기대 이상의 결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기업의 신기술 확보와 혁신 성장을 위한 ‘CES 2023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를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개최했다.
‘CES 2023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는 세계 최대 글로벌 테크놀로지 전시회인 CES의 이슈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글로벌 신기술융합콘텐츠 산업의 트렌드와 미래를 조망하고,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협업 기회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는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CES 2023 디브리핑 : 콘텐츠 장이 된 CES’를 주제로, △메타버스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기술 △웹3.0 등 CES 2023 대표 키워드를 짚었다. 또한 다가오는 신기술 융합콘텐츠 시대를 전망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을 모색했다.
최형욱 대표는 “CES 2023을 통해 경계의 소멸을 느꼈다. 무형과 유형, 산업과 다른 산업 등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라며 웹 3.0 시대에는 고객 경험 가치를 이끌어 내는 기업 비즈니스와 콘텐츠 산업 내 초연결,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CES 2023 혁신상 수상한 기업을 비롯해 부스 참가한 기업 중심으로, △주식회사 닷 △뉴튠(주) △(주)딥브레인AI △플라스크 △아리아 스튜디오 △엑스오비스 △펄스나인 등 총 7개 기업이 ‘혁신의 최전선에서 전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의 힘’을 주제로 CES 참가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신기술융합콘텐츠 시장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및 이슈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세 번째 세션에서는 김기헌 콘진원 연구개발기획단 단장이 ‘2023년 신기술 융합 콘텐츠 산업 활성화 추진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문화기술 연구개발(R&D) 성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할 다양한 지원 전략과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앞으로 콘진원은 신기술융합콘텐츠 시장 확대 및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콘진원은 내년도 CES 2024의 참가규모 및 지원혜택을 확대한다. CES의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파크 부스의 참여기업을 기존 4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하고, 전년도 혁신상 수상기업에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김 단장은 “2024년 CES에서 ‘한국 콘텐츠 공동관’을 운영하려 한다. 콘진원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도 문화기술 연구개발 자유공모(단년도-새싹) 선정과제 중 상위 30%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프로그램 ‘론치패드’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2022년 종료 우수과제 대상으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서류전형을 면제 혜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통해 국내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콘진원은 신기술융합콘텐츠 시장 확대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발표하는 채정우 엑스오비스 부사장의 표정 속에는 아직 당시의 설렘이 남아 있었다.
관람객의 얼굴을 그려주는 화가와 로봇. 얼핏 보면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고 신기해하는 것의 융합은 기대 이상의 결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기업의 신기술 확보와 혁신 성장을 위한 ‘CES 2023 비즈니스 리뷰 & 인사이트’를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서울에서 개최했다.
이날 첫 번째 세션에는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CES 2023 디브리핑 : 콘텐츠 장이 된 CES’를 주제로, △메타버스 △디지털자산 △블록체인 기술 △웹3.0 등 CES 2023 대표 키워드를 짚었다. 또한 다가오는 신기술 융합콘텐츠 시대를 전망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콘텐츠 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을 모색했다.
최형욱 대표는 “CES 2023을 통해 경계의 소멸을 느꼈다. 무형과 유형, 산업과 다른 산업 등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라며 웹 3.0 시대에는 고객 경험 가치를 이끌어 내는 기업 비즈니스와 콘텐츠 산업 내 초연결,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CES 2023 혁신상 수상한 기업을 비롯해 부스 참가한 기업 중심으로, △주식회사 닷 △뉴튠(주) △(주)딥브레인AI △플라스크 △아리아 스튜디오 △엑스오비스 △펄스나인 등 총 7개 기업이 ‘혁신의 최전선에서 전하는 신기술융합콘텐츠의 힘’을 주제로 CES 참가 성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신기술융합콘텐츠 시장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 및 이슈에 대해 제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콘진원은 신기술융합콘텐츠 시장 확대 및 문화기술 연구개발(R&D) 과제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콘진원은 내년도 CES 2024의 참가규모 및 지원혜택을 확대한다. CES의 스타트업 전용관인 유레카파크 부스의 참여기업을 기존 4개사에서 15개사로 확대하고, 전년도 혁신상 수상기업에 참관 기회를 제공한다.
김 단장은 “2024년 CES에서 ‘한국 콘텐츠 공동관’을 운영하려 한다. 콘진원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3년도 문화기술 연구개발 자유공모(단년도-새싹) 선정과제 중 상위 30%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지원프로그램 ‘론치패드’의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의 2022년 종료 우수과제 대상으로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서류전형을 면제 혜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통해 국내 우수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콘진원은 신기술융합콘텐츠 시장 확대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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