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녹스보일러 교체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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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0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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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일러 교체시 일반 가구 10만원, 저소득층 가구 60만원 지원

전주시청 전경 [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가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를 함께 줄이기 위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녹스(低NOx)보일러로 교체해 주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시는 6일부터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해주는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친환경 저녹스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다. 

또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약 10% 높아, 교체시 최대 28%(연간 최대 13만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업 규모는 3700가구로, 시는 6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선정된 가구가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할 경우에는 일반 3500가구는 최대 10만원까지, 저소득층 200가구는 최대 6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주택 소유주와 주택 소유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시간당 증발량이 0.1톤 또는 열량 6만1900㎉ 미만인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면 된다. 

단,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장소에서는 설치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신청 전 보일러 판매 대리점에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보조금은 올해 설치되는 보일러에 한해 지원된다.

희망자는 전주시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보일러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보조금 지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공모

[사진=전주시]

전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늘린다.

3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2주간 공고 기간을 거친 후 16일과 17일 이틀간 △농·축·임산물 △가공식품·공예품 △관광·서비스상품 등 3개 분야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추가 공모 신청을 접수한다.

전주시는 현재 지역에서 생산된 쌀, 배, 전통주, 과일청, 가공식품, 커피 드립백, 공예품, 한옥마을 숙박 할인권 등 21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는 이번 추가 공모를 통해 도서관 여행권과 한옥마을 투어 패스권, 마당창극 관람권 등 단순히 소비로 끝나는 답례품이 아닌 전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방문 체험형 답례품 등 더 많은 답례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 전통의 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역 명인들이 직접 제작한 공예품을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해 500만원 한도의 고액 기부를 유도하고, 기부자들에게 예와 정성을 다한 답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보다 다양한 답례품을 확보하면 기부자의 폭넓은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 체험형 답례품 등을 통해 기부로 형성된 관계가 실제 전주 방문으로 이어져 지역활력 선순환 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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