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올해 지방공무원 1,413명을 새로 채용한다.
6일 확정된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보면 오는 3월 8일 제1회 경력직 공무원(수의직 7급/50명) 임용시험을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141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규공무원 1196명을 선발할 때는 공개경쟁 임용시험을 통해 뽑고 전문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연구직과 일부 기술직 217명은 경력경쟁 임용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행정직 528명, 시설직 210명, 사회복지직 102명 순이다.
직급별로는 7급 행정 ․수의 71명, 8급 간호․보건진료 57명, 9급 행정․농업․시설 등 18개 직렬 1243명, 연구사 16명, 지도사 26명이다.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의 18%를 저소득(33명), 장애인(176명), 유공자(19명), 고졸(26명)로 채용할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올해부터 기술계 고졸(예정)자 학교장 추천 대상자 응시 자격이 당초 기간제한이 없던 것을 최종 시험일로부터 1년 이내 졸업자로 변경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인정 기간(5년)은 삭제해 필기시험일 전날까지 발표된 성적이 있으면 인정된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전남도가 세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공직자 선발이 우선돼야 한다”며 “공무원 임용시험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선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니, 많은 지역 인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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