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시장은 앞선 지난 3일 2월 업무보고회에서 동절기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게 난방비를 지원할 것으로 주문한 바 있다.
시는 정부의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 가구와 차상위 계층 등 3000여 가구에 1가구당 10만원씩 총 3억원을 전액 시비로 지급한다.
또 경기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등 관내 복지지설 150곳에도 20만원씩을 지원한다.
백 시장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난방비 급등으로 시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더불어 사는 구리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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