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 반도체용 프리커서 생산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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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0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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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완주군과 투자협약 체결…400억원 투자, 33명 직접 고용

왼쪽부터 유희태 완주군수, 박준규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사진=전북도]

㈜한솔케미칼이 오는 2024년까지 완주일반산업단지 내 제1공장 부지에 반도체용 프리커서(전구체)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종훈 경제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박준규 ㈜한솔케미칼 전주공장장은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솔케미칼은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400억원을 투자하고 33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한솔케미칼은 반도체용 박막(薄膜) 프리커서와 이차전지·디스플레이 재료, 반도체 등 정밀화학재료 등을 생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의 TSMC, 미국의 MICRON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완주군 봉동읍에 제1공장과 울산 남구에 제2공장을 두고 있으며 이차전지 소재사업 추진을 위해 익산시 삼기면에 공장을 신설 중에 있다. 

특히 반도체 시장이 전기차와 AI 등 후방산업의 활성화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력제품의 양산설비 구축 및 생산 능력을 제고하고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미래 핵심 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가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솔케미칼은 이번 제1공장 증설투자를 계기로 완주지역을 국내 생산거점으로 삼아 향후 전국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준규 공장장은 “주력제품의 시장수요가 늘고 고객처가 다변화되면서 완주 공장증설 투자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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