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따뜻…대기 건조 "산불 등 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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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3-02-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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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수요일인 오는 8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8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6~5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 수준으로 예상됐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1도다.

다만 내일 새벽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0.1㎜ 미만의 빗방울(산지 눈 날림)이 떨어지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세종·충남·대전·전북 지역은 '한때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오후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강원영동과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권은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측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내외 높겠고, 내일은 경상권내륙에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또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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