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사랑기부제 안내장 (사진= 강원 고성)
이번 대국민 공모는 ‘고향사랑의 날’ 지정·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23년 1월 3일 공포, 7월 4일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다. ‘고향사랑의 날’ 지정 대국민 공모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먼저, 국민이 ‘고향사랑의 날’로 적합한 일자와 의미를 제안(1차)하고, 다음으로, 이들 제안에 대해 전문가 심사(2차)를 통해 5개 후보 일자를 선정한다.
최종적으로, 5개의 후보 일자에 대해 대국민 투표(3차)를 진행하여 가장 많은 득표를 한 일자를 ‘고향사랑의 날’로 지정할 계획이다.
전문가 심사(2차)를 통과한 후보 일자(5개)를 제안한 응모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하여 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국민 투표(3차)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3만원 상당의 농협몰 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 16.5%)과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지역특산품, 관광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고향사랑e음’ 이나 전국 5900여개 농협 창구를 방문하여 기부할 수 있다.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수도권으로 인적·물적 자원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이번 ‘고향사랑의 날’ 대국민 공모가 고향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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