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도심으로 바람 '솔솔' 도시바람길숲 추진…시민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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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3-02-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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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열섬 현상 완화 및 미세먼지 저감 등…도심지 내 기후환경 개선

  • 최근 2년간 주택용 소방시설 442가구 지원…올해도 137가구 지원

[사진=춘천시]

도시바림길숲 추진사업이 시민에게 공개된다.
 
강원 춘천시는 오는 13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시행에 앞서 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다.
 
특히 시는 공청회를 통해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추진 방향 등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안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방침이다.
 
‘춘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산림청의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도시바람길숲이란 외곽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차가운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도심지 내 녹지를 확충하여 찬공기가 더 오래 머물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도심지 내 기온을 낮추는 등 도시의 기후 환경을 개선한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동안 가로연결숲, 하천연결숲, 디딤확산숲의 유형으로 조성된다.
 
연결숲은 가로수, 녹지대의 선형 녹지를 말하며 영서로, 춘천순환로, 소양로, 공지천 등 주요도로변과 하천변을 대상으로 한다.
 
디딤확산숲은 공원 및 녹지 구간으로 미조성 공원, 도로변 유휴지 등에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개최로 본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여론 수렴과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또한 전문가의 자문을 더해 성공적인 녹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2년간 주택용 소방시설 442가구 지원…올해도 137가구 지원
강원 춘천시가 오는 3월 17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재난취약계층과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곤란 지역 주택이다.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을 통해 시는 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올해는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해 137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가구당 소화기 1개, 감지기 2개, 투척용 소화기 1개를 지급한다.
 
신청은 오는 3월 17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춘천소방서 예방안전과를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난취약계층과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의 경우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대처 중요하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통해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가구는 2021년 303가구, 2022년 139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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