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3당이 주도한 이 장관 탄핵소추안이 찬성 179표, 반대 109표, 무효 5표로 본회의를 통과하자 이같이 밝혔다.
국무위원에 대한 탄핵소추가 이뤄진 것은 75년 헌정사에서 처음이다. 이 장관의 직무는 즉시 정지됐다.
당초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민주당(169석) 내부 이탈표를 기대했지만, 야3당은 결집했고 오히려 국민의힘(115석)에서 찬성 이탈표가 일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이 수석은 "(탄핵) 재판이 진행 중인 동안 새로운 장관을 임명할 수 없도록 정해놨고 그 기간 동안 행안부 업무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도 생기는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 장관 직무 정지에 맞춰 '실세 차관'을 준비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여러가지 안 중에 하나는 있을 수 있다"면서도 "대통령은 그 부분에 대해 어떤 말씀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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