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지난해 영업익 1조716억원 전년比 80% 증가...역대 최대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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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3-02-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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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지난해 GME(농업 및 조경 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밥캣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증가한 1조71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8조6219억원이다.

지난해 기존 두산밥캣 사업(산업차량 제외)에서 선진 시장의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달러 기준) 소형 장비가 20%, 포터블파워는 24%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그중에서도 GME는 북미에서 전년보다 51% 성장하면서 콤팩트 트랙터를 첫 출시한 2019년 이래 4년간 연평균 성장률 56%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산업차량 제품도 대형 렌털사향 매출 증가 등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1조4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지역별로도 북미 36%,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3%,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37%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2조3839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08억원을 기록했다.

두산밥캣은 올해 목표로 매출액 9조2262억원, 영업이익 8,978억원을 제시했다.

같은 날 두산밥캣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중간배당 600원에 결산배당을 더해  연간 총배당금은 1350원으로 결정됐다. 
 

두산밥캣 스키드로더[사진=두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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