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경기도]
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이천시 한옥 3개 동을 대상으로 한 ‘한옥 신축·보수 지원사업’, 도내 한옥 15개 동을 대상으로 한 ‘한옥 소규모 긴급수선 사업’으로 구성됐다.
도는 우선 이천시와 함께 한옥 건축비 총 9000만원(도비 2700만원, 시비 6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은 신축 2개 동(각 4000만원), 보수 1개 동(1000만원)으로 2월 중에 지원자를 모집하고 한옥 건축(신축 등, 리모델링·대수선 포함)이나 보수를 희망하는 건축주들은 이천시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는 이와 함께 수리가 필요하지만, 비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옥 건축주를 대상으로 보수비용의 절반을 지원하기로 하고 인건비·재료비 상승 등을 고려해 지원금을 기존 최대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해 오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이 한옥의 보급 확대와 도민의 안전한 거주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지원사업을 더 발전시키면서 시·군의 참여 장려, 홍보 다각화 등 한옥 문화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그동안 ‘한옥 신축·보수 지원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광주시 등 5개 시군, 총 18개 동(신축 8동, 보수 10동)에 1억 2000여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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