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경영권 분쟁 이슈에도 재무구조 개선 긍정적… 목표주가↑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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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3-02-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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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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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에스엠(S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경영권 분쟁 이슈에도 불구하고 재무구조 개선 등이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카카오는 SM 제3자배정 유상증자 123만주 규모의 신주를 1119억 3000만원에 인수하고 전환사채 114만주(보통주전환) 규모를 1052억2200만원에 인수했다. 이에 유동자금 2171억원을 확보했으며 카카오는 지분 9.08% 확보로 SM 2대주주에 등극한다. 이수만 최대주주지분율(18.46%)와 9.38% 차이에 불과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얻은 지위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게 양도할 수 있다고 공시했으며 SM 최대주주 지분 매각 협상 대상자가 사실상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가시화 된 상황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이수만 최대주주가 SM을 상대로 한 지분매각 가처분에 대해 승소 후 공개매수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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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진아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 이슈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SM 지분 매각 이슈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카카오 또는 카카오엔터의 추가지분매입, 공개매수를 통한 지분 매각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회사 영업 손실 축소 및 매각 가능성, 라이크기획 지급수수료 절감은 재무구조 개선 및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현 주가는 글로벌 평균(23x) 밸류로 향후 콘텐츠 제작 방향성 확인과 이익 개선을 감안하면 적정 밸류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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