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면서 강달러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위험회피 심리도 확대되고 있어 1260원대의 등락이 예상된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60.1원)보다 1.4원 오른 1261.5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이후로 매파 발언이 쏟아지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해 12월 제시됐던 연준의 금리전망이 여전히 타당한 지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해 향후 수년동안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연준의 정책 목표를 고려한다면 현재 임금상승률은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현 금리상승 기조가 노동시장에 충분히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호한 고용지표에 따른 소비지출 여력 강화는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월러 이사는 경고했다.
이같은 강경 발언 속에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전날 0.04% 상승한 103.4선에서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강보합권 달러와 뉴욕 증시 하락 등으로 금융시장 내 투자심리가 위축된 만큼,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60.1원)보다 1.4원 오른 1261.5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했던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이후로 매파 발언이 쏟아지면서 강보합세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해 12월 제시됐던 연준의 금리전망이 여전히 타당한 지침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행사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을 목표치까지 낮추기 위해 향후 수년동안 제약적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서 "연준의 정책 목표를 고려한다면 현재 임금상승률은 과도하게 높다"고 지적했다.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도 현 금리상승 기조가 노동시장에 충분히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의 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양호한 고용지표에 따른 소비지출 여력 강화는 물가상승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월러 이사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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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강세라기 보다는
엄청난 무역역조로 달러가
빠져나가 원화 값이 떨어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