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최고등급 선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상우 기자
입력 2023-02-09 12: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위아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 진행한 기후변화 대응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위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한 ‘2022 CDP 기후변화 대응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 중 상위 5곳만 든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도 꼽혔다. 리더십 A등급과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동시 가입한 국내 자동차 부품사는 현대위아가 유일하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방식을 분석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금융기관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등과 함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CDP 기후변화 대응평가는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을 대상으로 리더십A부터 리더십A-, 매니지먼트B, 매니지먼트B- 등 총 8개의 평가등급으로 나뉘었다.

현대위아는 탄소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오는 204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며 RE100에 가입한 상태다. 또한 차량용 부품 사업전환을 활발히 시도하며 국내 최초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차량용 열관리 시스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전동식 슈퍼차저로 녹색기술 인증 획득고 내연기관에서 사용하는 드라이브 액슬을 대체할 전동화 액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적극적이다. 효율이 낮은 냉각수 펌프를 개선하고 고효율 절수기를 설치해 용수 사용을 줄이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인 등속조인트의 환경 영향 정도도 투명하게 공개해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2021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량보다 약 20% 저감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CDP 최고등급 선정은 환경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들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탄소배출 최소화와 환경보호 활동을 펼치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위아 임직원들과 국립서울농학교 관계자들이 지난해 5월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국립서울농학교에서 ‘현대위아 초록학교’ 행사를 진행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위아]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