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한 뒤 퇴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대지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튀르키예 국민들이 좌절과 슬픔을 극복하고 일어날 수 있도록 우리나라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위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국민들이 슬픔과 좌절에서 용기와 희망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에 튀르키예 대사는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형제애를 느낀다. 절대 잊지 않겠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튀르키예, 시리아 지역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한 '대국민 모금 캠페인'에 동참했다. 윤 대통령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참여해 3261만원의 성금을 마련했고, 대한적십자사로 전달했다.
- 기자 정보
- 이성휘
- noirciel@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