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경북도, 국회환경포럼 등이 공동 주최하고 글로벌물산업전보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환경부, 지자체 상하수도 관계 공무원, 국내환경기업 및 학계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도 별도의 전시 부스를 운영해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보유한 물 정화 특허 기술 및 환경부 환경 신기술을 상하수도 관계 공무원들은 물론 민간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경주시의 물 정화기술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금호건설, ㈜MBT, ㈜삼우ENG 등이 홍보관을 운영하며 GJ-R, GK-SBR 기술을 알리는 등 경주시 물 정화 기술 홍보에 주력했다.
행사 이튿날인 10일에는 연찬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에코물센터 현장 견학을 진행해 경주 공공하수처리장 및 수질 연구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물 부족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 심화되어 정부 부처와 지자체의 많은 전문가,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으로 수질 오염 방지와 수질 환경 개선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경주시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경주시가 국제적인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정보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제시해 우리 모두가 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물 분야를 대표하는 행사인 물종합기술연찬회가 경주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맑은 물을 지키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선진 상하수도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제적인 물 산업의 변화에 부응하고자 자체 물 정화 기술을 개발하여 선진 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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