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북 전기·수소차 인프라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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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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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전기·수소차 보급 및 충전시설 확충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수송 분야에서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 2076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 7541대를 보급하고, 급속 전기충전 70기와 수소충전소 6개소를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 보급 규모는 지난해 6098대에 비해 1443대, 24%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로는 전기차의 경우 6798대로, 이중 승용차 3995대, 화물차 2766대, 37대 등이다. 수소차는 승용차 700대, 버스 41대, 청소차 2대 등 총 743대다. 

친환경자동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온실가스 감축,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때문에 도는 지난해까지 전기차 1만2196대, 수소차 1947대 등 총 1만4143대를 보급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민들의 친환경자동차 구매 참여율을 가속화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전인프라 구축도 확충한다

먼저, 자체적으로 70대의 급속 전기 충전기를 보급한다.

현재 전북에서의 전기 충전기는 환경부와 도에서 지난해까지 6356기를 구축했는데, 이는 전기자동차 2대당 충전기 1기에 해당한다. 

또한 도는 보급 초기 단계인 수소차 확대 및 활성을 위해 현재 구축 중인 수소충전소 4개에 올해 2개소를 추가해 총 6개소로 확충키로 했다. 

올해 6개소가 설치되면 총 15개소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됨에 따라 대기시간 증가, 충전소 상황에 따른 장거리 충전 등 그간 발생했던 수소차 운전자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도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50개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에 따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 산업을 육성해 수소차 이용자에 대한 편익을 증진시키고 수소 대중교통 보급 확대 및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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