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라 안성시장이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언론 브리핑을 통해 향후 안성의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대웅]
김 시장은 이날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시민 중심·시민이익’의 신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하면서 올해 주요 사업과 지역의 발전 방향에 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및 인력양성센터 구축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관광산업 전략과 농축산업 정책, 도시이미지 개선 등 민선 8기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가속화 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최근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 중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수요조사 및 지정공모에 참여했고 반도체 포럼과 기업인 간담회, 자문단 구성, 지역대학 MOU 등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안성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산업을 미래 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다"며 "관내 기업, 대학과 함께 소통해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 앞장서는 한편 반도체 인력양성센터를 조속히 구축해 안성시가 K-반도체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반도체 산업 육성으로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과 인력양성센터 구축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강대웅]
김 시장은 이와함께 "관광산업육성은 △호수기반 관광육성 △축제 컨텐츠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호수기반 관광산업은 칠곡·고삼·용설·금광·청룡호수 등 5개 호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속가능 농축산업 육성을 위해 △스카트팜 △특화작물 생산 △축산냄새 저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나 축산냄새로 인한 민원이 지속되고 있어 축산냄새 저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역설했다.
김 시장은 마지막으로 "안성의 과거형 도시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는 거리환경 정비는 물론 시민들을 위한 여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정주하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안성시 사자성어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인 물실호기(勿失好機)로 시민들과 손잡고 새로운 안성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활기차고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이고 살기 좋은 안성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