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TX 사망사고로 열차가 지연되자 공주역에서는 코레일 측은 "열차 사상사고 여파로 열차가 밀려 있어 역에서 출발하지 못한 채 오랫동안 정차하게 돼 죄송하다. 선행 열차가 출발하는 즉시 출발할 예정이니 안전한 객실 내에서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레일은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될 경우 소비자피해 분쟁해결 기준에 따라 지연 배상금 수령이 가능해 신용카드와 마일리지 등으로 결제한 고객은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배상 신청이 가능하다. 현금결제 고객은 역 창구 또는 레츠 코레일의 홈페이지를 통해 배상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이날 오후 7시 10분쯤 천안아산역 인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KTX 열차에서 사람 1명이 치여 사망했다.
사고 수습은 오후 9시 38분쯤 완료돼 열차운행이 재개됐다. 하지만 사고 여파로 KTX와 SRT 상·하행 65개 열차가 최소 10분에서 최대 134분 지연 운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사고 여파로 연쇄 및 추가 지연이 불가피하다.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역과 열차에서 안내방송을 강화하고 비상인력을 투입해 고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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