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공항서 신체 압수수색 받아...경찰 귀국 일정 알고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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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1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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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유아인이 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TV조선 '뉴스9'은 "지인과 함께 미국 여행을 떠났던 유아인이 5일 귀국한다는 걸 알고 경찰이 출동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피의자 신분이었던 유아인이 돌연 출국하자 해외 도피 등 가능성을 우려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 귀국 일정이 알려지자 유아인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체모를 확보해 검사를 의뢰했고, 해외로 나갈 것을 우려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한 "유아인이 병원 10여곳을 돌면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프로포폴 상습 투약이 의심되는 병원 40여곳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후 유아인은 지난 6일 서울 경찰청에 출석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는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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