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78) 후임으로 경제학자이자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 우에다 가즈오(71) 교수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10일 보도했다.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4월 8일까지다. 정부는 인사안을 2월 14일 국회에 제시한다. 일본은행 총재는 중참 양원의 동의를 거쳐 정부가 임명하다.
유력한 후임으로 거론됐던 아마미야 마사요시 현 부총재는 정부의 일본은행 총재 자리 제안을 거절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31.45엔에서 130.59엔으로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을 매파적인 선택으로 해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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