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는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의 종합토론에서 “인구증감과 관계없이 지역의 행정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복잡·다양해진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균형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인구수 기준이 아닌 지역특성 등을 감안해 행정기구 설치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지사는 또한 “6개 분야, 57개 과제에 대한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계획에 혁신적인 방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 많아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신속하게 입법이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정부의 원전 비중 조정과 수출 주도의 정책도 필요하지만,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전북은 RE100 실현을 위한 국내 최초의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업단지로 지정돼 있는 만큼,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과 탄소중립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수상태양광사업이 정상 추진되는데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과 시·도지사에게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전북에서 개최하게 된 것과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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