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인한 매몰자 구조 작업 닷새째인 10일(현지시간), 지진 발생 115시간 만에 임신부가 구조되는 등 생환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날 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이번 지진의 진앙 근처인 가지안테프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임신부가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구조팀이 건물 잔해 속에서 소리를 듣고 콘크리트 더미 아래에 있던 여성을 밖으로 끌어냈다.
이 여성이 구조되기 1시간가량 전에는 그의 6세 딸도 구조됐다고 아나돌루 통신은 전했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산소 공급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이날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서 약 110시간 만에 구조된 어머니와 두 딸 등 세 모녀의 생환 소식을 전했다. 튀르키예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에서도 부부와 자녀 4명 등 일가족 6명이 함께 구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지진 당시 집안에 없어 화를 모면한 자녀 한 명이 구조작업을 지켜봤다. 그는 어머니가 가족 중 두 번째로 구출돼 나오는 모습을 보자 울음을 터뜨렸다.
다만 구조작업이 5일째로 접어들면서 생존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통상적으로 사고 발생 후 72시간이 생존자 구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골든 타임’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매몰자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시리아 알레포는 일반적으로 2월 최저기온이 영상 2~3도 수준이지만 올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이번 주말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이날 튀르키예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이번 지진의 진앙 근처인 가지안테프 아파트 건물 잔해 속에서 임신부가 구출됐다고 보도했다. 구조팀이 건물 잔해 속에서 소리를 듣고 콘크리트 더미 아래에 있던 여성을 밖으로 끌어냈다.
이 여성이 구조되기 1시간가량 전에는 그의 6세 딸도 구조됐다고 아나돌루 통신은 전했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산소 공급을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건강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이날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에서 약 110시간 만에 구조된 어머니와 두 딸 등 세 모녀의 생환 소식을 전했다. 튀르키예 항구도시 이스켄데룬에서도 부부와 자녀 4명 등 일가족 6명이 함께 구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에 따르면 지진 당시 집안에 없어 화를 모면한 자녀 한 명이 구조작업을 지켜봤다. 그는 어머니가 가족 중 두 번째로 구출돼 나오는 모습을 보자 울음을 터뜨렸다.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매몰자들에게는 치명적이다. 시리아 알레포는 일반적으로 2월 최저기온이 영상 2~3도 수준이지만 올해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역은 이번 주말 최저기온이 영하 3도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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