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고 GTEP사업단이 추진하는 ‘2023년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은 무역이론 및 실무교육을 통해 글로벌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관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차제 보조금을 지원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청년무역전문가를 양성함은 물론, 실무교육을 받는 제17기 학생들과 시흥시 관내 중소·중견기업을 매칭해왔다.
특히 기술은 있으나 해외마케팅 역량이 낮은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인력 및 자금지원, 국내·외 전시회참여 지원 등 글로벌 시장 개척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임병택 시장은 “국가대표 청년무역가를 양성하고 관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앞장서는 GTEP 사업에 시는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GTEP사업단과 기업인들과의 교류회를 통해 산-학-관 협력의 의미 있는 시간을 자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시흥시청 기업지원과, 한국공학대학교 GTEP 사업단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 추진 순항... 2022년 목표 초과 달성
경기 시흥시는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의 추진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도로수송, 건물, 폐기물 등 5개 부문 89개 세부사업의 2022년 이행실적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기후위기에 안전한 지속가능 탄소중립 시흥’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인 163만t 감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에 지난 2022년에는 시흥시의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타 기관보다 앞서, 10년간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담은 ‘시흥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이행점검은 부서별 평가가 아닌 전반적인 피드백과 급변하는 정책에 대한 탄력적 대응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시는 지난 한 해 13만5000t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당초 목표였던 12만t 대비 1만5000t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시흥시 소각폐기물 처리시설인 그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각열 에너지화 사업과 지난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나무심기 사업에서 온실가스 발생량을 다량 감축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더불어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고자 시흥에코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교육, 홍보 캠페인으로 탄소중립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또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한편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단열, 창호 교체 등을 지원하는 에너지 복지 증진사업을 추진해 촘촘한 기후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기적,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전 부서의 노력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기후변화는 우리의 경제, 건강, 그리고 우리의 삶의 방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녹색 경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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