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예상 밖 선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정보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보기술주 대표종목인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정보기술주 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는 반도체업종 주가가 1분기를 기점으로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보기술주는 올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KRX정보기술 지수는 올 1월 2일 1277.11이었는데 이달 10일에는 1462.18을 기록하며 235.07포인트(19.16%)나 올랐다. KRX정보기술은 지난해 11월 고점 1394.67에서 연말 1277.11을 기록하며 167.56포인트(-11.92%) 떨어진 바 있다. 결과적으로 브이자(V)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올해 한국거래소에 산출하는 28개 KRX 지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236.40에서 2469.73포인트로 233.33포인트(10.43%)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를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하게 됐다.
정보기술 섹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전통 반도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디어유, 안랩 등을 포함하는 5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업종별로 분류하면 IT·로봇·핀테크·자율주행·5G 등이 망라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6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SK하이닉스(11%), 삼성SDI(8%), 삼성전기(2%) 등 순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보기술주는 올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KRX정보기술 지수는 올 1월 2일 1277.11이었는데 이달 10일에는 1462.18을 기록하며 235.07포인트(19.16%)나 올랐다. KRX정보기술은 지난해 11월 고점 1394.67에서 연말 1277.11을 기록하며 167.56포인트(-11.92%) 떨어진 바 있다. 결과적으로 브이자(V)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해당 지수는 올해 한국거래소에 산출하는 28개 KRX 지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2236.40에서 2469.73포인트로 233.33포인트(10.43%)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코스피를 아웃퍼폼(수익률 상회)하게 됐다.
정보기술 섹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전통 반도체를 비롯해 카카오페이, 디어유, 안랩 등을 포함하는 53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업종별로 분류하면 IT·로봇·핀테크·자율주행·5G 등이 망라된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6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 이어 SK하이닉스(11%), 삼성SDI(8%), 삼성전기(2%) 등 순이다.
삼성전자 영향 받는 구조…챗GPT·실적 회복 전망 등 호재 多
KRX정보기술 지수에 편입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을 살펴보면, 해당 섹터는 삼성전자 주가의 영향을 받는 구조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주가도 5만5500원에서 6만2800원으로 7300원(13.15%) 오른 바 있다. 증권가에서 바라보는 삼성전자의 주가전망도 밝은 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챗GPT를 비롯한 AI는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챗봇GPT'의 열풍에 향후 AI 반도체의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AI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0년 220억 달러(약 27조원)에서 올해 553억 달러(약 69조원) 규모로 2.5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6년에는 861억 달러(약 107조원)까지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챗GPT가 반도체 산업을 뒤집을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AI 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함께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엔비디아(챗GPT 수혜 종목)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게다가 반도체는 어닝쇼크에도 투자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한 4조3061억원에 그쳤다. SK하이닉스도 영업손실 1조701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2902억원(459만주)을 집중 매수하며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 2508억원, 삼성SDI 1958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금융권에서도 반도체 기업들의 영업이익 사이클이 올해 중반 저점에 도달한 뒤 3분기부터 회복하기 시작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부터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반도체 주가는 2분기 정도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곧 주가가 실적 개선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향후 삼성전자 주가는 악재에는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챗GPT를 비롯한 AI는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챗봇GPT'의 열풍에 향후 AI 반도체의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AI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0년 220억 달러(약 27조원)에서 올해 553억 달러(약 69조원) 규모로 2.5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2026년에는 861억 달러(약 107조원)까지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이처럼 챗GPT가 반도체 산업을 뒤집을 '게임체인저'로 떠오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AI 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네이버와 함께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도 엔비디아(챗GPT 수혜 종목)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게다가 반도체는 어닝쇼크에도 투자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9% 감소한 4조3061억원에 그쳤다. SK하이닉스도 영업손실 1조701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2902억원(459만주)을 집중 매수하며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SK하이닉스 2508억원, 삼성SDI 1958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금융권에서도 반도체 기업들의 영업이익 사이클이 올해 중반 저점에 도달한 뒤 3분기부터 회복하기 시작해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부터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골드만삭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반도체 주가는 2분기 정도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곧 주가가 실적 개선을 반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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