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주요업무 보고회’에서 “기업을 유치해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해야 시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며 “수원시가 ‘경제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는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경제성장률은 2020년 기준 –10.8%로 경기도 내 최하위 수준”이라며 “2차산업 취업자 수는 감소하고, 자영업 등 3차산업 취업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경제성장률이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의 2022년 재정자립도는 44.19%, 재정자주도는 55.73%다. 재정자립도는 2000년(89%)의 절반 수준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조성해 중소·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고, 투자생태계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또 ‘경기국제공항’ 건설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신산업의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 조청식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2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업무보고회에서는 수원시 각 실·국장, 사업소장이 2023년 주요 업무를 보고했다.
수원시의 2023년 비전은 ‘경제혁신 미래도시’·‘시민중심 행복도시’·‘가치 존중 문화도시’이고, 5대 목표는 △활력 넘치는 경제·혁신도시로 거듭납니다 △소외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도시가 만들어집니다 △언제 어디서나 다채로운 일상이 펼쳐집니다 △미래도시 조성에 속도를 더해갑니다 △실천가능한 탄소중립을 즉시 이행합니다 등이다.
9대 전략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직접 민주주의 플랫폼,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운영 △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 △다양한 관광 서비스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 △경기국제공항 건설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공주도 주택사업 추진 △광역철도망 구축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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