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은 유효기간이 경과했거나 복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약을 뜻한다. 일반쓰레기처럼 매립되거나 하수구로 버려지면, 항생물질과 같은 약 성분이 토양이나 지하수, 하천에 유입돼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슈퍼박테리아 등 내성균 확산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폐의약품은 별도의 전용수거함에 배출 후 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다.
시민들은 그동안 보건소나 인근 약국을 직접 방문해 폐의약품을 배출해야 했고, 이 중 일부 약국은 수거함이나 수거 안내문이 제대로 없어 불편이 가중돼왔다.
이에 시는 폐의약품 배출체계를 개선해 △동 행정복지센터 19개소 △시청 1개소 △시의회 1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폐의약품 배출 방법은 △물약은 새지 않게 밀봉 후 배출 △알약/가루약은 겉포장만 제거하고 포장지 그대로 개봉하지 말고 배출 △안약·연고 등의 의약품은 외부 종이박스를 분리하고 용기째 배출하면 된다.
시흥시 자원순환과장은 “기존 약국 및 보건소 중심이었던 폐의약품 수거함을 동 행정복지센터, 시청, 시의회 등 공공시설로 확대 설치했다”면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첫걸음은 폐의약품 분리배출에서 시작되는 만큼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올바른 방법으로 배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내 전시회 참가업체에 최대 300만원 지원
경기 시흥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해 '2023년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국내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은 시흥시에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제(부)품의 국내·외 홍보 및 판로 개척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한 중소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해준다.
시흥시 국내 전시회 참가 기업은 기본부스 임차비용 전액과 장치비 및 홍보비 집행금액의 60%, 온라인전시회 참여 비용 전액을 최대 300만원 내에서 지원받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국내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이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기업들의 제품 홍보를 통한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커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신청서류를 접수하며, 공고일 현재 시흥시 관내 공장등록 또는 건축물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중소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신청 기관의 신청서 검토 등을 거쳐 3월에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시흥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직접 또는 우편(시흥시 시청로 20, 4층 기업지원과)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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