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3일 김관영 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성일 ㈜엠엘비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관광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227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엘비파트너스는 익산시 부송동 일원에 오는 2024년까지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의 90개 객실을 갖춘 3성급 관광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 운영을 위해 31명을 신규 채용 예정이다.
전북도는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전북에 관광사업을 하려는 투자기업이 사전 투자협약을 체결한 경우, 시설투자비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도는 사업 완료시 투자금액의 10%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최고 20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 또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익산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관광사업 시설투자비 보조금 지원 등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김관영 도지사는 “주식회사 엠엘비파트너스의 투자로 익산시 관광인프라가 향상되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익산 관광호텔 건립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도시로의 높은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엠엘비파트너스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객에게 여행을 통한 휴식과 즐거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관광객 500만을 넘어 1천만 시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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