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며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66포인트(1.11%) 상승한 3만4245.9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7.59포인트(1.16%) 오른 413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3.67포인트(1.48%) 뛴 1만1891.7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에너지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1.4% △필수소비재 1.12% △에너지 -0.59% △금융 1% △헬스케어 0.64% △산업 0.81% △원자재 0.58% △부동산 0.65% △기술 1.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01% △유틸리티 0.49%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CPI 발표를 대기하며 물가상승률이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상무부는 14일 물가상승의 척도가 되는 1월 CPI를 발표한다. 현재 시장은 연율 기준 6.2%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12월 CPI(6.4%)보다 하락한 것으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CPI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증시는 급등한 바 있다.
시장은 근원 CPI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강조했듯이 그중 서비스 분야가 시장의 관심사다.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서비스 분야는 고용시장 상황이 그대로 반영된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50년간 최저 실업률을 보이는 등 매우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는다.
시장은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월가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산업 생산과 인플레이션 하락에 기대를 표하는 시선도 나왔다. 크레딧 스위스의 레이 파리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번 분기에 산업 생산 회복과 인플레이션 하락이 어우러져 주식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반면 CPI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알리안츠사의 모하메드 엘 엘리안 수석 경제 고문은 이날 CNBC 스쿼크 박스에 "디스인플레이션 이야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복잡하다는 것을 시장이 감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 이어질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다른 경제지표들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지목된다. 오는 15일 소매판매와 16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정돼 있다.
센테라 인베스트먼트 운영 LLC의 투자사 브라이언 클림케는 "이번주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을 포함한 보고서가 연준의 움직임을 조정해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튜티튜트의 장 보이뱅 소장도 "우리는 미국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에서 경제적 피해 징후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와 매타의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이날 포드와 CATL 협력 소식이 전해졌다. 포드는 정치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35억 달러 규모 중국 CATL과 배터리 공장을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메타는 파이낸셜 타임스 보고서에 따라 추가해고 소식이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드는 2% 이상 메타는 3% 이상 주식이 상승했다.
그밖에도 △일루미나 9.85% △바이두 5.66%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4.92% △피델리티 -12.5% △CF산업 홀딩스 -4.02% △코르테바 -3.1%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가는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2달러(0.53%) 상승한 배럴당 80.1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3달러(0.15%) 오른 배럴당 86.52달러로 거래됐다.
가상화폐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금융감독국(NYDFS)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팍소스에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동시간 대비 0.23% 하락한 2만1632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0.96% 떨어진 1486달러를 기록했다.
1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66포인트(1.11%) 상승한 3만4245.93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7.59포인트(1.16%) 오른 4138.0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73.67포인트(1.48%) 뛴 1만1891.7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에너지를 제외하고 상승했다. △임의소비재 1.4% △필수소비재 1.12% △에너지 -0.59% △금융 1% △헬스케어 0.64% △산업 0.81% △원자재 0.58% △부동산 0.65% △기술 1.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01% △유틸리티 0.49%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CPI 발표를 대기하며 물가상승률이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은 근원 CPI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강조했듯이 그중 서비스 분야가 시장의 관심사다.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서비스 분야는 고용시장 상황이 그대로 반영된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50년간 최저 실업률을 보이는 등 매우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목받는다.
시장은 CPI가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할 것이라고 기대했지만, 월가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산업 생산과 인플레이션 하락에 기대를 표하는 시선도 나왔다. 크레딧 스위스의 레이 파리스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번 분기에 산업 생산 회복과 인플레이션 하락이 어우러져 주식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반면 CPI가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알리안츠사의 모하메드 엘 엘리안 수석 경제 고문은 이날 CNBC 스쿼크 박스에 "디스인플레이션 이야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복잡하다는 것을 시장이 감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 이어질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다른 경제지표들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지목된다. 오는 15일 소매판매와 16일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정돼 있다.
센테라 인베스트먼트 운영 LLC의 투자사 브라이언 클림케는 "이번주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을 포함한 보고서가 연준의 움직임을 조정해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튜티튜트의 장 보이뱅 소장도 "우리는 미국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에서 경제적 피해 징후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와 매타의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 이날 포드와 CATL 협력 소식이 전해졌다. 포드는 정치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35억 달러 규모 중국 CATL과 배터리 공장을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메타는 파이낸셜 타임스 보고서에 따라 추가해고 소식이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포드는 2% 이상 메타는 3% 이상 주식이 상승했다.
그밖에도 △일루미나 9.85% △바이두 5.66%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 4.92% △피델리티 -12.5% △CF산업 홀딩스 -4.02% △코르테바 -3.1% 등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가는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 반영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42달러(0.53%) 상승한 배럴당 80.1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3달러(0.15%) 오른 배럴당 86.52달러로 거래됐다.
가상화폐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금융감독국(NYDFS)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팍소스에 스테이블 코인 발행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5시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동시간 대비 0.23% 하락한 2만1632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0.96% 떨어진 148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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