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클래스101]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업계가 생사기로에 섰다.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이후 비대면 클래스(강의) 이용 추세가 크게 꺾였기 때문이다. 사업을 중단하는 기업들이 속속 나오는 가운데, 선두 업체들의 체질 개선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탈잉은 현재 ‘탈잉 비즈’ 영업직군 채용을 진행 중이다. 탈잉 비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운동‧취미‧자기개발 등 복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하는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다.
앞서 탈잉은 지난해 9월 권고사직을 통해 90여 명에 달했던 직원을 25명 수준으로 감축한 바 있다. 5개월 만에 다시 채용에 나선 건 B2B 부문 사업 확대의 일환이다. 탈잉은 기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의 사업을 B2B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업계가 사업 방향 전환에 나선 건 위기 극복 차원에서다.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요가 늘며 특수를 누린 업종으로 꼽힌다. 하지만 엔데믹으로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업계 위기감이 짙어졌다.
이에 사업을 중단하는 업체들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재능거래 플랫폼 숨고는 지난달 3일 ‘숨고 클래스’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투스교육의 연결 대상 종속기업인 그로우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그로우’도 같은 달 16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업계는 올해 경기 침체로 경영 환경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업체들이 투자 유치로 사업 자금을 마련해 온 만큼 벤처투자 시장 혹한기에서 살아남기는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당장 올해 2분기에는 새해를 맞아 치솟았던 자기개발 의지가 꺾이고, 날씨가 풀리면서 강의 수요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체질 개선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공존한다. 탈잉은 탈잉 비즈 서비스를 강화해 상반기 내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탈잉 측은 “탈잉 비즈 영업을 본격화한 지난해 4분기 B2B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했다”며 “긍정적인 신호”라고 해석했다.
클래스101은 관련 서비스 인수 또는 제휴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맞춤형 운동 구독 서비스 다노핏과 제휴를 맺었고, 올 1월에는 숨고의 클래스 사업 부문을 인수했다.
클래스101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시장 포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며 “구독 서비스 출시 이후 한‧미‧일 이용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서비스 인수, 콘텐츠 제휴를 확대해 시장 영향력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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