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충북 경제를 보다 젊게 변화하기 위해 ‘2023년 충북 혁신창업 활성화 실행 계획’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창업활성화 실행 계획은 ‘충북 미래산업을 이끌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5대 핵심 전략 및 83개 세부 추진과제에 125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5대 핵심 전략은 △지속 가능한 창업 인프라 구축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민·관 투자 활성화로 선순환 투자생태계 조성 △창업핵심인력 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 △신산업분야 집중육성으로 벤처창업 활성화 등이다.
지난해 정부예산 확보에 성공한 혁신기술 제조창업 공유공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청주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으로 벤처동 건립과 정부 공모사업인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유치도 추진한다.
창업가의 아이디어 사업화부터 교육, 판로지원, 특허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까지 촘촘히 연계해 기업의 데스밸리를 극복하고자 한다.
이어 지역의 창업기업이 투자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막고 외부의 우수 창업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민·관 투자 활성화를 통한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충북창업펀드 1000억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창업기업이 투자를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홍보, 네트워킹 등 투자유치 지원사업도 강화한다.
창업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등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충북 창업 노마드 포럼 운영, 지역 창업유관기관 상생협의체 구축, 서울 및 수도권 창업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도내 창업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 주력산업 및 신산업분야의 창업을 집중 육성해 기술분야 스타트업을 충북의 유니콘 기업으로 전략적으로 성장시켜 창업생태계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김영환 도지사는 “창업이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창조적 혁신으로 도전하는 것”이라며 “누구나 창업에 도전하고 시작할 수 있도록 충북 창업 붐을 조성하여 충북경제를 더욱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지방세 납입관리로 얻은 100억원의 이자수입을 충북 창업활성화에 추가 투자하기로 하고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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