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입력하면 모션 생성" 카카오브레인, 글로벌 학회서 초거대 AI 모델 발표

  • 최성준 고려대 교수 연구실과 공동 연구개발

카카오브레인이 인공지능(AI) 학회 AAAI 2023에서 텍스트 기반 모션 생성 모델 '플레임'을 발표했다. [사진=카카오브레인]

카카오브레인은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AAAI 2023에서 텍스트 기반 모션 생성 모델 '플레임(FLAME)'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레임은 최성준 고려대 교수 연구실과 공동 연구개발(R&D)한 모델이다. 초거대 AI를 활용해 사람이 움직이는 모션을 생성해준다. 원하는 동작을 텍스트로 입력하면 그에 맞는 자연스러운 모션을 생성하고 취향에 따라 모션 수정도 가능하다. 앞서 공개한 동작 확산 모델(MDM) 대비 복잡한 문장을 입력해도 완성도 높은 모션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카카오브레인과 최 교수 연구실은 관련 논문을 AAAI에 제출했고 높은 평가를 받아 구두 발표 대상자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여러 기업들이 텍스트 기반 이미지·비디오 생성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텍스트 기반 모션 생성 연구를 계속 이어가 차별화된 연구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게임·애니메이션·영화 등 제작 과정에서 모션 캡처를 통한 수작업만 가능했던 영역에 플레임 기술이 도입된다면 작업 자동화는 물론 업무 효율성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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