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 리메이크 현실화?...박보검·김유정 '가상캐스팅' 0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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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2-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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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 주지훈, 윤은혜 맞춰라...누리꾼 관심

[사진=MBC]

18년 전 방송됐던 드라마 '궁'이 리메이크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이 재미로 올린 '가상캐스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JTBC에 따르면 복수 연예 관계자는 "몇몇 배우들 사이에서 '궁' 오디션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2021년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계약을 체결해 '궁'이 리메이크될 것이라는 말이 나왔지만, 코로나 등 악재로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궁 오디션 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기대감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현재 '궁' 리메이크작은 기획 단계다. 제작 중인 작품들이 많아 올해 내엔 제작이 어려워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사이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가상캐스팅'으로 제2 주지훈과 윤은혜 찾기에 나섰다.
 

누리꾼들이 궁 리메이크 작품에 0순위로 추천하는 배우 박보검과 김유정 [​사진=더 블랙 레이블, 어썸이엔티]

한 누리꾼은 남자주인공 이신 역으로 박보검을, 여자주인공 신채경 역으로 김유정을 추천했다. 이어 신채경을 짝사랑하는 이율 역으로는 이도현을, 이신의 첫사랑인 민효린 역에는 고윤정을 추천했다. 

이밖에도 이신 역으로 김영대, 나인우, 황인엽 등이, 신채경 역으로는 김소현, 김혜윤 등이 거론됐다. 민효린 역에는 한지현, 문가영 등이, 이율 역에는 송강, 로운, 진영, 김민규 등이 후보에 올랐다. 

한편,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 주인공 이신과 평범한 고등학생인 여성 주인공 신채경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인 '궁'은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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