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튀르키예에 구호금 5만 달러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2-14 14: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안탈리아·코냐 시에 위로서한 보내기도

전주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는 진도 7.8 규모의 강진으로 절망과 고통에 빠진 튀르키예에 인도적 차원의 구호금 5만 달러(한화 약 6375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구호금 지원은 ‘전주시 글로벌도시 촉진 조례’에 따라 예비비를 편성한 후 이뤄지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피해복구를 위한 지정 기탁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 전주시의 국제 자매도시인 안탈리아가 위치한 튀르키예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형제의 나라’로 불리기도 한다. 

특히 안탈리아시의 경우 지난 2013년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10년째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8일 자매도시인 안탈리아, 전주시가 가입해 활발히 활동중인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정부연합의 공동회장도시인 튀르키예 코냐시에 위로서한을 보낸 바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재 극심한 절망과 고통에 빠져있을 형제의 나라이자 자매도시 안탈리아가 위치한 튀르키예에 이제 우리가 희망을 전달할 차례”라며 “강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하며, 빠른 시일 안에 피해가 복구되고 일상을 되찾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2023년도 제1분기 전주시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사진=전주시]

전주시는 14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권영준 육군 35사단 전주완주대대장, 경찰, 소방서 등 통합방위협의회 소속기관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1분기 전주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 추진할 통합방위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통합방위태세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과 예상하지 못한 비상사태 등에 대비하자고 뜻을 모았다.

전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안보 위협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포괄안보시대에 걸맞도록 각 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해 든든하고 촘촘한 지역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해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