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사회복지시설의 안전확보를 위한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니어 국민생활시설 점검원은 국토안전관리원과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업으로 추진하는 '노인 적합 일자리 사업'이다.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점검원들은 국토안전관리원이 개발한 시설물 자율 안전 점검 앱을 활용해 경로당과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1만4500개를 점검하고 소정의 급여를 받는다.
지난해에는 178명의 점검원이 8900건의 시설물을 점검한 바 있다.
관리원은 올해 사업 시작을 앞두고 지난달 전국 30개 지자체의 사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시설물의 구조 및 마감의 이해, 시설물 자율안전점검 앱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가상현실(VR)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사회복지시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점검 결과를 상시 모니터링해 위험 시설물이 확인되면 즉각 관리원 직원들이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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