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과 안성환 시의회 의장은 이 처럼 서로 힘을 합치기로 하고 뜻을 같이했다.
사실상 또 다시 지방정부 협치의 모범사례를 제시한 것이다.
박 시장 등은 "한파와 공공물가 상승 등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 관내 모든 세대에 10만 원씩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고자 광명시 재난극복 및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긴급 지원 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성환 의장도 “공공물가 인상으로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집행부에서는 난방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시와 광명시의회는 지난 1월 31일 ‘2023년 난방비 긴급 지원 공동 브리핑’을 열고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긴급 지원 예산을 신규 편성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생활안정지원금은 관련 조례·예산이 제276회 임시회에서 의결된 후 이르면 내달 초 지역화폐로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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