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라운지] 법무법인 세종, '중동 투자 진출 세미나' 개최..."리스크 분석 필수"

딜로이트안진 공동주최, 국토교통부 및 해외건설협회 후원

중동 산유국들, 탄소제로 체제 대응위해 '기술주도형 선진강국' 전환 추진

[사진=연합뉴스]

법무법인 세종이 오는 23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동지역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선 중동지역 투자∙법무∙세무∙분쟁해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동지역 투자·운영 시 주의점, 시장동향, 성공 사례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지역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윤영원 세종 국제 분쟁 전문 변호사가 발표자로 나선다. 윤 변호사는 '건설계약 및 건설 분쟁절차와 사례'에 대해 다룬다. 중동지역 현지 파트너사인 Clyde & Co의 건설 전문 변호사도 방한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장환경, 법무 환경, 건설 계약, 분쟁해결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재성 딜로이트 안진 파트너는 '중동지역 위기관리 및 분쟁지원 서비스'를 주제로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들이 직면할 수 있는 설계 변경 및 공사기간 지연에 의한 프로젝트 위험을 파악하고, 분쟁으로 번질 경우를 대비한 증거기반 위험관리 및 분쟁예방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중동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필두로 '제2의 중동붐'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광받는 시장이다. 그러나 중동지역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영위하기 위해선 급변하는 중동지역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구조적인 리스크를 면밀히 분석하는 사전 준비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오는 6월부터 아랍에미리트에서 법인세를 새롭게 도입하는 것과 관련해,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과 연계해 상세한 분석과 해외 자회사에 대한 세무영향과 대응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선 국토교통부가 정부의 해외건설 정책지원에 대해 최근 사업현황 및 지원사례 등을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중동지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게 중동지역 프로젝트의 특징 및 사례들을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프로젝트 관련 분쟁을 효과적으로 예방·관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최근 더욱 높아지고 있는 중동지역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