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는 지난해 국내 주요 두 곳의 항만 수입이 약 1억3000만 달러(약 174억 엔)에 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항만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경제회복에 따른 화물물동량의 순조로운 증가가 수익증대로 이어졌다. 16일자 현지 각 매체가 보도했다.
순 찬톨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에 따르면, 수도 프놈펜의 하천항인 프놈펜자치항(PPAP)의 2022년 화물물동량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약 420만톤, 항만수입은 17% 증가한 4000만 달러. 농산물과 의류의 수출확대가 수입증가로 이어졌다.
한편 캄보디아 유일의 심해항인 시아누크빌자치항(PAS)의 화물물동량은 1.3% 증가한 약 530만톤, 수입은 2.5% 증가한 8600만 달러. PAS는 현재 일본의 지원을 받아 3단계에 걸쳐 설비확장 공사가 추진되고 있으며, 1단계 공사에는 최대 413억8800만 엔의 엔 차관이 공여된다.
순 찬톨 장관은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두 곳의 항만은 순조로운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