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동해상으로 장거리 추정 1발 발사"…ICBM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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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3-02-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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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5시22분께 평양 순안 일대서 발사

  • 합참 "한·미 공조 만반 대비 태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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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건군절(인민군 창건일) 75주년인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개최하는 영상을 조선중앙TV가 9일 방송했다. 사진은 열병식에 등장한 '고체 ICBM' 추정 신형 미사일.[사진=연합뉴스]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5시 22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미국 주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과 한·미 연합훈련 개시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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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전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이 북한과 관련한 유엔 안보 회의를 소집한 것을 두고 “이는 안보리를 미국의 대북한 적대시 정책 실행 기구로 전락시키려는 미국의 책동이 더는 허용할 수 없는 극단에 이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미 연합훈련을 거론하며 “북한이 침략 전쟁 준비로 간주하고 있는 훈련 구상을 미국과 한국이 예고한대로 실행에 옮긴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지속적이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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