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포항제철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부터 제2 파이넥스 고로가 휴풍(休風)에 들어갔다.
휴풍은 고로 노체나 장입설비, 열풍로 등 직접 조업과 관계있는 부속설비 고장이나 수리, 기타 사고, 생산조정 등을 위해 송풍을 일시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파이넥스 고로는 흔히 용광로로 알려진 고로와 달리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용선(쇳물) 생산 시설로, 가루 형태 철광석과 석탄을 고로에 넣지 않고 유동환원로와 용융로라는 설비를 통해 용선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일반적인 열연·냉연강판과 후판 등 제품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고로와 비교해 용선 생산량을 크지 않다.
제2 파이넥스 고로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지난 11일이며 고로 온도가 목표치보다 최대 500도 이상 낮아지면서 정상적인 쇳물 생산이 불가능해졌다. 포스코 측은 이후 5일간 철야 작업까지 진행하면서 승온(昇溫)을 시도했으나 온도가 오르지 않아 15일 고로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를 위협할 최대 대항마로 애플페이가 꼽힌다. 현대카드는 내달 중 애플페이를 국내에 들여와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이동통신 단말 시장에서 애플이 만든 아이폰의 점유율은 30%에 육박한다. 애플 이용자의 충성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파급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페이가 세계 2위 간편결제 서비스란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90%)·미국(81%)·캐나다(79%) 등 세계 주요국에서의 애플페이 온·오프라인 사용률은 80%를 넘어서거나 이에 근접했다. 다만 애플페이 결제 기반이 되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의 국내 가맹점 보급률이 10% 미만인 점은 부정적 요인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미는 이달 1일과 3일에도 미 전략자산을 투입해 공중훈련을 시행했다. 북핵 억지를 위해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핵우산(확장억제)이 공고하다는 점을 한·미가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미국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한국 공군의 F-35A와 F-15K와 미 공군의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선보인 서민·실수요자를 위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규모가 출시 3주 만에 전체 공급 목표인 39조원 중 3분의 1을 넘어서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청자 절반 이상은 기존 은행권에서 빌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서 갈아타 금리를 낮추기 위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주택금융공사(HF)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 누적 신청금액이 지난 17일 기준 14조5011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수로는 총 6만3491건이다. 지난달 30일 해당 상품이 첫 출시된 이후 19일(15영업일) 만에 연 공급 목표인 39조6000억원의 36.6%가 신청 접수된 것이다.
금융당국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특례보금자리론은 보금자리론에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 모기지를 통합한 상품이다. 이용자 연소득 등 조건이 다소 까다로웠던 기존 정책상품에 비해 문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2월 기준 연 4.25∼4.55%(일반형)와 연 4.15∼4.45%(우대형)로 책정됐다. 우대형의 경우 최대한도(0.9%포인트)로 우대금리를 제공받으면 연 3.25∼3.55%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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