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주사업총괄본부에 따르면, 제재심의위는 선수 인권보호와 규정위반 선수의 제재 결정에 대한 공정·객관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위촉된 위원은 법조인, 경찰, 학계, 언론, 체육계 등에 오랫동안 몸담았던 전문가로 15명(경륜 8명, 경정 7명) 구성됐다.
특히, 전체위원 중 내부위원을 제외한 13명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제재 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외부적 이해관계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양형에 대한 중립성도 대폭 강화했다.
또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경륜선수들이 추천한 인사를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고, 선수제재 중 심판판정에 의한 즉결 제재 건을 제재심의위원회 의결로 절차를 개선함으로써, 투명·객관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외부위원 대폭 확대로 선수들의 권익보호와 위원회의 독립성, 객관성 확보가 기대된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위원 분들을 위촉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위원회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