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명에 달하는 고등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유출돼 논란이다.
지난 2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고2 전국 연합학력평가 성적이 최근 텔레그램 단체방 등에서 확산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단체방을 통해 확산된 파일에는 고2 학생들의 이름을 비롯해 성별, 소속 학교, 과목별 성적, 전교 등수, 백분위 등이 모두 나와 있다. 피해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남과 충남을 제외한 15개 교육청에 속하며, 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네티즌 1명이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자체 조사도 진행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원인이 규명되면 재발 방지대책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유출자가 추가 성적 유출까지 예고해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확인한 텔레그램 단체방은 (A방이 아닌) 또 다른 방이다. 사안이 심각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고2 전국 연합학력평가 성적이 최근 텔레그램 단체방 등에서 확산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단체방을 통해 확산된 파일에는 고2 학생들의 이름을 비롯해 성별, 소속 학교, 과목별 성적, 전교 등수, 백분위 등이 모두 나와 있다. 피해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남과 충남을 제외한 15개 교육청에 속하며, 3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새벽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네티즌 1명이 교육청 서버를 해킹해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문제는 유출자가 추가 성적 유출까지 예고해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경찰에서 확인한 텔레그램 단체방은 (A방이 아닌) 또 다른 방이다. 사안이 심각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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