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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출발한 코스피가 곧바로 하락전환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도 포지션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방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4포인트(-0.20%) 내린 2450.1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883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0억원, 58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 대부분은 약보합 또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0.75%), 삼성SDI(0.29%), KB금융(0.20%)를 제외한 현대차(-0.06%), LG에너지솔루션(-0.19%), 삼성물산(-0.35%)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3포인트(0.14%) 내린 787.78에 거래 중이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역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42억원을 순매수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1억원, 66억원을 순매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제약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HLB(4.26%), 셀트리온제약(0.98%) 등이 상승중이다. 그 외 에코프로비엠(-0.54%), 스튜디오드래곤(-0.64%), 엘앤에프(-0.65%) 등 2차전지와 미디어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유럽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경기소비재와 기술주, 산업제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한국 증시도 차별화 속 매물 소화 과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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